맨유, 토트넘 공격수 베르바토프와 계약
맨유 구단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베르바토프와 4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외신은 맨유가 3천75만 파운드(약 615억원)에 베르바토프를 수혈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적료 지급과 함께 공격수 프레이저 캠벨을 2008-2009 시즌 동안 토트넘에 임대했다.
베르바토프는 이적을 확정한 뒤 "맨유 소속으로 뛰고 싶었던 내 꿈이 실현됐다"면서 "이 클럽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베르바토프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훌륭한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라면서 "팬들에게 인기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쁨을 표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다 2006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던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에는 52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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