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 이병규(34)가 5경기 연속안타와 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병규는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출장, 첫 두 타석에서는 땅볼 아웃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3-0으로 앞서던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로 2루에 있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을 올렸다.

이병규는 이후 볼넷과 땅볼 아웃에 그쳐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시즌 평균타율은 0.231(종전 0.230)로 다소 높아졌다.

주니치는 5-3으로 앞서던 9회 말 대거 3점을 내주면서 5-6으로 역전패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임창용(32)은 팀이 패하면서 출전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