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의 이병규(34)가 5경기만에 3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되찾았다.

이병규는 17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0-1로 뒤지고 있던 4회말 1사 주자 1,3루에서는 1-1 동점을 만드는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세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했던 이병규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지난 12일 1군 복귀 무대에서 홈런 2개를 친 이후 4경기동안 계속된 무안타의 부진을 떨쳐냈다.

시즌 타율은 0.227(종전 0.219)로 높아졌다.

주니치는 5-1로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