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2)이 시즌 28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1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 방문 경기에 2-0으로 앞서던 9회말 마운드에 올라 3명의 타자를 헛스윙 삼진과 2루수 플라이, 우익수 플라이로 각각 잡아내면서 두 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28세이브(1승4패)로 센트럴리그 투수 중 세이브 부문 2위로 올라섰다.

평균 자책점도 2.08(종전 2.13)로 낮아졌다.

한편 이 경기에서 중견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주니치의 이병규(34)는 볼넷을 하나 얻었지만 3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19(종전 0.222)로 더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