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 미국이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예선에서 네덜란드를 누르고 한국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미국은 14일 오후 베이징 우커송야구장 제2필드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본선 풀리그 2차전에서 홈런 2방을 앞세워 7-0 8회 콜드승을 거뒀다.

전날 한국에 7-8로 역전패한 미국은 이로써 예선전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2회초 맷 브라운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미국은 4회 1사 1,2루에서 맷 라포타의 3점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4회와 7회 1점씩을 추가한 미국은 6-0으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에서 덱스터 포울러의 내야 땅볼로 7-0을 만들어 콜드승을 결정지었다.

미국 선발 스테판 스타라스버그는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네덜란드 타선을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베이징=연합뉴스) nicemas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