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 경기에서 2루타를 연속 3개나 뿜어내 `불꽃타'를 과시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몰아친 것은 올 시즌 세번째다.

추신수는 또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7월 한 달 0.222에 불과했던 평균타율이 8월 들어 0.323으로 수직 상승하면서 코칭스태프에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좌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1회초 첫 타석부터 우전 2루타를 뽑아내며 활약을 예고했다.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다시 우익수 쪽으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다음 타자 라이어 가코가 왼쪽 펜스를 직접 맞히는 적시타를 때리자 홈으로 들어와 팀의 3득점째를 올렸다.

추신수는 5회에도 우익수 앞으로 2루타를 날려 3연타석 2루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후속타가 없어 득점을 올리지 못한게 아쉬웠다.

7회에는 헛스윙 아웃으로 물러났다.

4타수3안타에 1득점을 올린 추신수의 시즌 평균타율은 0.253에서 0.264로 훌쩍 높아졌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과 8이닝을 8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투수 클리프 리의 역투를 앞세워 4-0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토론토와 3연전을 모두 휩쓸었다.

리는 아메리칸 리그 투수 중 처음으로 16승째를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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