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6)가 멀티히트로 2타점을 올렸고 LA 다저스의 박찬호(34)도 셋업맨으로 나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애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좌익수 겸 5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1,3루에서 내야 땅볼로 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4회에는 중전 안타로 나가 후속 라이언 각코의 홈런에 홈을 밟았다.

5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7회 무사 1루에서 우익수쪽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52로 올랐고 타점은 23점째, 득점은 23점째를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그러나 선발 아론 래피가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탓에 11-14로 역전패를 당했다.

박찬호는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록키스와 경기에 3-5로 뒤진 7회말 선발 구로다 히로키를 구원 등판,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박찬호는 이로써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뒤 나선 2경기를 모두 완벽히 막아내며 평균자책점을 2.51로 끌어내렸다.

LA는 추가점을 내는 데 실패하고 3-5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nicemas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