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마이너리거 최현(20.미국명 행크 콩거)이 지난주 마이너리그 유망주 랭킹 3위에 올랐다.

22일 미국의 격주간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에 따르면 이 잡지는 매주 마이너리그 성적을 토대로 발표하는 주간 유망주 랭킹에서 에인전스 산하 마이너리그 하이 싱글A팀인 란쵸 쿠카몽가에서 뛰고 있는 최현을 3위에 올렸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스위치 히터로서 안타 생산 능력은 충분히 증명됐지만 그동안 장타력은 충분히 보이지 못했다.

지난주 한 경기 2홈런이 이같은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한국계 교포로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에 지명된 최현은 올해 32경기에서 타율 0.287과 홈런 7개, 33타점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2경기에서 5홈런을 쳐내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nicemas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