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조별리그 상대인 온두라스가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한다.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 기념으로 25일 오후 7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친선경기를 갖는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은 전지훈련을 해온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질베르토 이어우드 감독이 이끄는 온두라스 대표팀은 코칭스태프 및 관계자 12명과 선수 18명으로 구성됐다. 24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최종엔트리에 뽑힌 공격수 카를로스 파본(레알 에스파냐)도 이번 방한 멤버에 포함됐다.

온두라스 대표팀의 방한은 한국으로서는 올림픽 본선 상대의 전력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성화호는 온두라스와 다음 달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베이징올림픽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