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日축구 J-리그 올스타에 선정
김남일의 에이전트사인 일레븐매니지먼트코리아의 김기훈 대표는 3일 "일본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일 구단에 김남일을 올스타전 멤버로 선발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남일은 다음 달 2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한ㆍ일 올스타전 때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K-리그 올스타와 우정의 대결을 벌인다.
J-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올스타로 뽑힌 건 김남일이 여섯 번째. 그동안 홍명보(올림픽대표팀 코치)와 황선홍(부산 감독), 노정윤(전 울산), 최용수(FC서울 코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홍명보(1997년, 1999년, 2000년)는 세 차례나 J-리그 올스타전에 나섰고 최용수(2001년, 2003년)도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7일 팀당 18명씩(팀당 외국인 선수 3명까지 출전 가능)으로 구성된 한.일 올스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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