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행복드림컵 여자오픈'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Korea 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 투어 대회를 창설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에 따라 25-27일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제1회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여자오픈' 대회를 개최하고, 앞으로도 해마다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노병용 대표는 "올해는 창립 10주년일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에도 신규 점포를 낸 해로서 롯데마트 제2도약을 위한 원년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기념해 대회를 열게 됐고 향후 국내 골프계의 저변을 넓히고 골프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회 타이틀로 내건 '행복드림'은 고객의 '행복'과 '꿈'(Dream. '행복을 드린다'는 의미도 포함)을 의미하는 대(對)고객 가치제안이라고 롯데마트는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KLPGA 소속 프로 117명과 아마추어 3명 등 모두 12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우상상금 6천만원을 포함한 총상금은 3억원이다.

특히 MBC 투어 1차대회 우승자 오채아(20.하이마트), 올해 KLPGA 투어 2승을 기록한 김하늘(20.엘로드), 최연소 국가대표인 신다빈(16.보영여중3년.아마추어 초청) 등이 참가한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