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18.하이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 대회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소연은 21일 부산 해운대골프장(파72.6천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됐다.

2위 윤슬아(22.세계투어)에 1타 차로 앞선 유소연은 22일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국내 시즌 개막전이었던 스포츠서울 김영주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유소연은 마지막 18번홀(파3) 보기만 없었더라면 이틀 연속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칠 뻔 했다.

전반 9홀에서 보기 없이 파 행진을 펼친 유소연은 12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려 홀 왼쪽 4m에 붙였고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4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며 기세를 올린 유소연은 18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선두를 지키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유소연은 "날씨가 급변해 힘든 경기를 했지만 비가 그친 후에 플레이를 계속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내일도 오늘처럼 다른 선수들보다는 나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희(19.이동수골프)와 조영란(21.하이마트)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를 달렸고 문수영(24.파사디), 홍란(22.먼싱웨어), 원윤정(23.포틴)이 3언더파 141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3승째를 노리던 김하늘(20.코오롱)은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맞바꿔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2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11시20분부터 2시간10분 가량 중단되는 등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