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추신수(26)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록키스와 방문 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2일 미네소타전 이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주전 우익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신수는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냈다.

시즌 타율은 0.317에서 0.318로 약간 올라갔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4회와 6회에는 좌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8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폴 버드가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2-10으로 졌다.

한편 추신수는 22일 LA 다저스와 벌이는 방문 경기에서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저스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선발 투수를 좌완 클레이튼 커쇼로 내정함에 따라 한국인 투타 맞대결은 무산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nicemas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