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추신수(26)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이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2호 홈런을 친 12일 미네소타전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매 경기 안타를 생산했다.

2회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상대 선발 그렉 매덕스로부터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치고 나가 후속 케이시 블레이크의 투수 앞 땅볼에 홈인했다.

6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7회 2사 2루에서는 고의 사구로 걸어나갔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7로 약간 올라갔다.

장타율은 0.610, 출루율은 0.420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3회 나온 벤 프란시스코의 3점 홈런에 힘입어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nicemas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