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18.군포 수리고)를 비롯한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은반 스타'들이 환상적인 아이스쇼 무대를 통해 국내 팬들의 '피겨 갈증'을 풀어준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가 주최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8'이 17일(오후 2시, 오후 7시30분)과 18일(오후 3시) 이틀 동안 양천구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김연아와 함께 남자 싱글 세계랭킹 1위 다카하시 다이스케(일본), 2008 세계선수권대화 남자 싱글 3위 조니 위어(미국),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일본), 2008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한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와 장단-장하오(중국), 2008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싱 준우승팀 테사 버츄-스콧 마이어(캐나다), 2008 유럽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2위 사라 마이어(스위스) 등이 출연한다.


또 올해 캐나다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우승자인 패트릭 찬(캐나다)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7위 오다 노부나리(일본)도 눈길을 끄는 선수다.

특별 초청선수로 나서는 신예지(서울여대)와 이동원(과천초), 윤예지(과천중)도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우러져 멋진 쇼를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가 총연출을 맡은 이번 쇼에서 참가 선수들은 인기가수 쥬얼리의 히트곡 '원 모어 타임'에 맞춰 오프닝쇼를 펼칠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부에서는 이동원이 영화 록키3의 주제곡 '아이 오브 더 타이거'의 음악에 맞춰 복서로 변신하고, 신예지는 비지스의 히트곡 '스테잉 얼라이브 로우'에 맞춰 박력있는 댄스를 선보인다.

'제2의 김연아'로 손꼽히는 윤예지는 휘트니 휴스턴의 '원 모멘트 인 타임'을 배경으로 감성어린 연기를 보여준다.

가장 관심을 끄는 김연아는 2부 오프닝에서 박진영과 선예의 듀엣곡 '대낮에 한 이별'의 잔잔한 선율 속에서 듀엣 연기를 펼친 뒤 마지막 연기자로 나서 자신의 갈라쇼 프로그램인 '온리 호프'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 지난 2월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1위를 차지하며 국내 팬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다카하시는 힙합 버전의 '백조의 호수'로 또 한번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SBS는 18일 오후 4시30분부터 아이스쇼 2부 공연을 생중계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