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외야수 추신수(26)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트리플 A 팀에서 10여일간 몸을 풀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 닷컴은 지난해 가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부상자 명단(DL)에 올라있던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 A 팀인 버펄로 바이슨스행을 통보받았다고 13일 전했다.

최근 마이애미주 플로리다 윈터헤이븐에 있는 루키팀(GCL 인디언스)에서 컨디션을 조절해온 추신수는 15일 버펄로 홈에서 열리는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산하)와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클리블랜드가 추신수를 마이너리그에 둘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0일인 만큼 늦어도 6월 초에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 기간에 메이저리그로 승격되지 않으면 추신수가 팀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전지훈련 때부터 추신수의 훈련량을 조금씩 늘리는 등 메이저리그 복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클리블랜드 에릭 웨지 감독은 "좋은 소리만 들린다"며 "추신수는 배트 스피드도 좋고, 외야 수비도 잘 하고, 팔도 이상 없다"고 말했다.

2006년 클리블랜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시즌 막판 두 달간 선발 우익수로 출전하면서 45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22타점, 시즌 타율 0.295의 성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하는 와중에 주로 트리플 A 버펄로에서 뛰면서 시즌 타율 0.260, 홈런 3개, 26타점에 그쳤고 9월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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