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로미치에서 뛰고 있는 김두현이 잉글랜드 데뷔 첫 골을 터트렸다.

4일(한국시간) 김두현은 챔피언십 46라운드 퀸스파크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출전했다.

이후 후반 8분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며 멋지게 잉글랜드 데뷔 첫 골을 기록했다.

뿐만 아닐 팀의 프리미어리그(1부) 승격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두현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골을 넣을 있었다"고 말한 뒤 "팬들과 함께 첫 골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현의 첫 골은 지난 2월 17일 코벤트리시티와의 FA컵 5라운드에서 데뷔 이후 8경기만에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뜻깊고 값진 선물인 셈이다.

한편, 이날 김두현이 첫 골을 터트린 웨스트브로미치는 2-0으로 승리, 22승12무11패(승점 81)로 챔피언십 1위를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권을 따내 2배의 기쁨을 안겨 주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