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4.주니치 드래곤스)가 닷새 만에 안타 2개를 때렸다.

이병규는 27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방문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2안타로 게임을 마쳤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병규는 22일 한신전에 이어 닷새 만에 2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타율을 0.265(종전 0.258)로 약간 올렸다.

이병규는 3회와 7회 각각 중전 안타와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1회와 5회는 좌익수 뜬공과 3루 뜬공, 9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주니치는 모리노 마사히코의 2점포, 스퀴즈 번트, 아라키 마사히로의 솔로포 등으로 4-2로 승리했다.

마무리 임창용(32.야쿠르트 스왈로스)은 팀이 져 나오지 않았다.

한편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한신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앞섰으나 9회 믿었던 마무리 마크 크룬이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밀어내기로 결승점마저 내주면서 3-4로 재역전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