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베이징올림픽 야구는 일찍부터 프로리그 체계가 잡힌 미국 일본 한국 등 3개국과 아마추어 절대 강자 쿠바가 금메달을 놓고 4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2012년 런던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돼 이번 베이징 무대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IOC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서지 않는다며 야구를 정식 종목에서 제외했고,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출범시켜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상태다.

역대 올림픽 야구는 쿠바의 독무대였다.

2006년 프로 선수들이 총망라된 WBC에서도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한 쿠바는 아마추어 최강답게 1992년 바르셀로나,1996년 애틀랜타,2004년 아테네대회 등 세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미국은 2000년 시드니대회 때 쿠바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내며 종가의 자존심을 지켰으나 올림픽에는 줄곧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주축으로 내보내 기량에서 앞선 쿠바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2000년 일본을 제치고 동메달을 따낸 게 최고 성적.일본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때 은메달을 획득했고 전원 프로선수로 구성해 금메달을 기대했던 2004년 아테네대회에서는 호주에 일격을 당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좋기 때문에 선발투수진만 보완한다면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분석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