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와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어린이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했다.

강 행장 등 국민은행 임직원들은 26일 용인 에버랜드로 서울시립 소년의집 어린이 800여명을 초청해 놀이기구를 함께 타고 공연을 관람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민은행이 후원하는 김연아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어린이들과 동행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피터팬의 모험' 등 여러 공연을 관람했다.

김 선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서 영광"이라며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 임직원 500명은 이날 태안 해안 오염지역을 찾아 피해복구 활동에 참여하고 구호급식차량 7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는 등 전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