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08-2009 시즌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코칭스태프에 박세우(36), 전재목(35), 주민진(25) 코치를 선임했다.

빙상연맹은 "최근 회장단 회의를 통해 3명의 대표팀 코칭스태프 가운데 기존에 활동했던 박세우 코치를 유임하고 전재목과 주민진 코치를 새로 대표팀에 합류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전재목 코치는 박세우 코치와 함께 출전했던 1993년 자코파네 동계유니버시아드 5,000m 남자 계주 우승 멤버로 2004년 여자대표팀과 2005년 남자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경험이 있다.

또 주민진 코치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이번에 처음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여성 코치가 합류한 것은 2004년 11월 물러난 김소희 전 코치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신임 코칭스태프와 지난 5일 대표선발전을 통해 새로 태극마크를 단 12명(남6, 여6)의 선수들은 27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훈련에 나서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