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7)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경기 때 퇴장을 당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4)가 중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맨유와 정규리그 경기였던 지난 달 24일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던 마스체라노에게 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2만9천800달러(한화 2천900만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마스체라노는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뒤 전반 44분 동료 페르난도 토레스가 옐로카드를 받자 20m를 달려가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당했다.

그러나 마스체라노는 징계청문회에 출석해서도 뉘우치지 않고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출격했던 마스체라노는 아스널전(6일)과 블랙번전(14일) 등 정규리그 두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