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29.풀럼)의 득점포가 작동됐다.

지난 6일 서울서 투르크메니스탄과 가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 경기(4-0 승)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설기현이 영국으로 돌아가서도 첼시와 2군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설기현은 1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그리핀파크에서 열린 첼시와 2군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의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27분 마이클 팀린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소속팀 합류 후 10일 오전 열린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전에는 결장했지만 2군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풀럼은 후반 초반 팀린의 프리킥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이후 내리 두 골을 내줘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