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빼앗기고..7명 경고 먹고..이제 벌금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벌금 2만5천파운드(4천650만원)를 내라는 명령을 받았다.

5일 BBC에 따르면 맨유는 6명 이상이 옐로카드를 받는 팀에게 주어지는 추가 페널티 규정에 의해 '벌금형'을 받았다.

맨유는 지난 주말 토트넘과 정규리그 경기에서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사르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스 브라운, 루이스 나니, 네만자 비디치,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등 무려 7명이 경고를 받았다.

맨유는 다음에도 6명 이상이 경고를 받게 되면 두 배인 5만파운드의 벌금을 물게 된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토트넘과 천신만고 끝에 1-1로 비겼지만 아스널이 승수를 쌓는 통에 선두 자리를 내줘야 했다.

벌금까지 받게 되자 마크 클래튼버그 주심과의 악연이 또 부각됐다.

맨유는 이번 시즌 클래튼버그 주심이 휘슬을 분 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