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07-08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전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3승2무1패(승점11점)으로 C조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훌리우 밥티스타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뽑았다.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퍼붓은 레알 마드리드는 2분만에 코너킥 상황서 호비뉴가 오른쪽 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라울이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호비뉴가 전반 36분 또 오른발 슛으로 라치오의 골문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들어 레알 마드리는 웨슬리 슈나이더, 호세 마리아 구티를 투입하는 등 여유롭게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다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0분 라치오의 토마소 로키의 패스를 슛팅한 고란 판데프에게 1골을 내줬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페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도 허용했지만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의 선방으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한편 리버풀도 같은날 프랑스 마르세유와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대 0으로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