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내달 중순까지 대표팀 감독 기준 확정"
대한축구협회가 핌 베어벡 감독 사퇴 이후 3개월여째 공석으로 남아있는 차기 축구 대표팀 사령탑의 선정 기준을 내달 중순까지 확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협회의 한 고위 관계자는 19일 "내달 23일 치러지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회 3차 예선 조편성 추첨을 앞두고 대표팀 사령탑을 빨리 확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며 "늦어도 내달 중순 이전까지는 감독 선정 기준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감독이냐 해외파 감독이냐의 여부를 먼저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날 올림픽대표팀 경기 관전을 마치고 기술위원장이 입국한 만큼 2~3차례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방향성을 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아시안컵에서 3위를 차지한 뒤 대표팀 사령탑에서 스스로 물러난 베어벡 감독의 후임 논의를 그동안 올림픽 대표팀 경기 일정에 치여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했다.
하지만 당장 내달 23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추첨이 시작됨에 따라 차기 사령탑 선임이 '발등의 불'이 됐다.
이에 대해 이영무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조만간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본격적인 논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내파로 갈 것이냐 해외파로 갈 것이냐 여부부터 논의해 나갈 것"이라는 원론적인 대답을 했다.
한편 국내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선정에 대해 협회의 한 관계자는 "국내 감독의 선임도 필요한 시점이 됐지만 대상자를 찾는 게 쉽지 않다"며 "현직에서 오랫동안 물러나 있던 감독보다 현역에 있는 감독이 좋지만 K-리그 감독의 경우 소속팀의 동의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축구협회의 한 고위 관계자는 19일 "내달 23일 치러지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회 3차 예선 조편성 추첨을 앞두고 대표팀 사령탑을 빨리 확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며 "늦어도 내달 중순 이전까지는 감독 선정 기준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감독이냐 해외파 감독이냐의 여부를 먼저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날 올림픽대표팀 경기 관전을 마치고 기술위원장이 입국한 만큼 2~3차례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방향성을 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아시안컵에서 3위를 차지한 뒤 대표팀 사령탑에서 스스로 물러난 베어벡 감독의 후임 논의를 그동안 올림픽 대표팀 경기 일정에 치여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했다.
하지만 당장 내달 23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추첨이 시작됨에 따라 차기 사령탑 선임이 '발등의 불'이 됐다.
이에 대해 이영무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조만간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본격적인 논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내파로 갈 것이냐 해외파로 갈 것이냐 여부부터 논의해 나갈 것"이라는 원론적인 대답을 했다.
한편 국내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선정에 대해 협회의 한 관계자는 "국내 감독의 선임도 필요한 시점이 됐지만 대상자를 찾는 게 쉽지 않다"며 "현직에서 오랫동안 물러나 있던 감독보다 현역에 있는 감독이 좋지만 K-리그 감독의 경우 소속팀의 동의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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