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18.경기고)이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박태환이 오는 22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두산 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스타가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를 하기는 현대-두산이 우승컵을 다퉜던 200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인 김미현 이후 7년 만이다.

골프 선수인 최경주와 안시현은 2005년 3차전과 2004년 2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섰고 '배드민턴 영웅' 김동문과 왕년의 육상 스타 이진택도 각각 2004년 4차전과 2002년 2차전 때 시구했다.

23일 열리는 2차전 시구자로는 SK 마스코트걸인 연예인 이현지양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