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경주 LPGA대회..오초아.박세리.김미현 등 찾아


울산시, 대회 공식 후원 '생태.환경도시국제도시' 홍보

세계 여자골프계의 간판 스타들이 속속 '국제산업.환경.문화도시' 울산으로 모여들고 있다.

국내 유일의 LPGA 정규대회인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2007' 개막을 사흘 앞두고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와 올해 동양인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안 박세리 등 세계적 선수들이 16일 숙소가 있는 울산에 도착하고 있다.

삼성월드챔피언십을 마치고 LA에서 출발한 오초아와 박세리는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울산으로 향했고 최근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연장접전 끝에 오초아를 물리친 수잔 페터슨과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한 크리스티 커도 도착했다.

김미현, 이지영, 장정, 이선화 등 한국의 간판스타들과 올시즌 LPGA 신인왕을 확정지은 안젤라 박도 이날 입국해 숙소에 도착했다.

오는 17일에는 지난 7월 에비앙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의 설움을 떨쳐버린 '필드위의 패션모델' 나탈리 걸비스가 입국해 별들의 향연에 합류한다.

이들은 울산 롯데호텔에 여장을 풀고 오는 19-21일까지 대회가 열리는 경주시 마우나오션골프장에서 연습라운딩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회 후원자로 나서 60여명의 LPGA 및 KLPGA 소속 참가 선수와 세계 골프계, 대회를 지켜볼 국내외 갤러리와 시청자들에게 울산이 '한국의 산업수도'이면서 친환경 생태도시란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대회장소인 마우나오션골프장의 소재지가 경북 경주이기는 하지만 울산시내서 20분거리로 경주시내보다 훨신 가깝고 주 출입구가 울산 북구에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첫 대회 때부터 공식 후원자로 나서 선수숙소와 환영리셉션 등을 모두 유치한 것이다.

그 결과 5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울산시내와 대회장 주변 곳곳에 환영 현수막과 아치 등을 설치해 대회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면서 골프장 코스마다 홍보물을 설치해 중계방송에 노출됨으로써 수 백억원의 홍보효과를 얻게됐다.

오는 17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릴 환영리셉션에는 박맹우 시장이 직접 참석해 대회 주최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환영사를 하며, 홍보 영상물을 상영해 울산이 산업 뿐만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살기좋은 도시임을 각인시켜줄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회 주최측 인사들과 참가 선수들이 모두 울산에 머물도록 해 우리 시의 국제도시화 전략과 맞아 떨어지고 있다"며 "선수와 세계 골프계에 울산의 산업과 환경, 문화체육에 대한 열정 등을 직.간접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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