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구경처럼 먼 나들이를 하는 데는 기차여행이 제격이다.

운전하느라 몸이 축나지 않고 길이 막혀 고생할 염려도 없어서다.

코레일과 기차여행 전문 홍익여행사가 10월 하순이어서 더욱 좋은 단풍 기차여행 상품(표)을 만들었다.

'정동진 해맞이와 설악산 오색 단풍열차'는 정동진에서의 해맞이와 설악산 단풍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무박2일 일정으로 꾸민 상품.서울 영등포역(오후 10시30분)과 청량리역(오후 11시)을 나서 다음 날 새벽 5시9분 정동진역에 도착한다.

국내 해맞이 최고의 명소인 정동진에서 해맞이를 하고,설악산으로 이동한다.

설악산 단풍 포인트는 오색지구.크고 작은 폭포와 소,기암절벽과 어울려 더욱 화려한 단풍을 구경한다.

싱싱한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주문진항에도 들른다.

원주역(오후 5시30분)에서 귀경열차를 타고 영등포역(오후 8시)으로 돌아온다.

19·20일 출발한다.

어른 5만4000원,어린이 4만9000원.

'오대산 월정사 단풍열차'는 당일 여행 상품.수원역(오전 7시)에서 출발,안양역∼영등포역∼청량리역을 겨쳐 원주역으로 향한다.

원주역에서 연계버스를 타고 오대산 월정사로 이동한다.

전나무 숲길이 좋은 천년 고찰 월정사의 문화재와 주변의 은근한 단풍색깔을 즐긴다.

인근 마을의 재래시장에도 들른다.

원주역(오후 7시)에서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영등포역∼안양역을 경유해 수원역(오후 9시50분)에서 일정을 마친다.

21일 출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주중 영등포,청량리 기준 어른 3만7000원,어린이 3만5000원.

'내장산 단풍열차'도 당일 일정으로 출발한다.

용산역(오전 7시10분)을 떠나 정읍역에 내린다.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내장사 단풍을 만끽하고 정읍 재래시장에도 들러 시골장 인심도 담아온다.

29일과 31일 출발한다.

어른 3만9000원,어린이 3만7000원.홍익여행사 (02)717-1002


[가을여행] 설악산…오대산…내장산…단풍구경은 기차로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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