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다섯 번째 우승 합작을 노리는 `코리안 시스터스' 중에서 막내뻘인 오지영(19)이 쾌조의 스타를 끊었다.

오지영은 25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천327야드)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2005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냈던 오지영은 2006년 퀄리파잉스쿨에서 9위를 차지하며 2007년 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다.

지난 4월 코로나 챔피언십에서 공동 22위에 오른 것이 올 시즌 최고 성적인 오지영이지만 이번 대회가 3라운드로 끝나는 대회인 만큼 충분히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오지영은 페어웨이를 놓친 것이 네 차례, 정규타수 만에 그린에 올리지 못한 것이 세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정교한 샷을 날렸다.

15번 홀까지 7개의 버디를 잡아낸 오지영은 16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은 것이 `옥에 티'였다.

양영아(29)와 김초롱(23), 이정연(28)도 3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 6위, 배경은(22.CJ)과 김주미(23.하이트)도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에 올라 한국 및 한국계 선수 6명이 톱10에서 첫날을 시작했다.

하지만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세계 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선두에 1타 뒤진 5언더파 67타를 치며 단독 3위로 따라 붙어 코리안 시스터스의 우승 행보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
한편 손목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위성미(18.나이키골프)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2개, 보기 4개를 쏟아내 7오버파 79타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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