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아시안컵축구에서 골을 뽑아내지 못해 내내 답답했던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재진(26.시미즈)이 소속 리그에서 득점포를 터트렸다.

조재진은 11일 일본 니혼다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축구(J-리그) 19라운드 오미야와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동점골을 뽑아내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시미즈는 오미야와 2-2로 비겼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조재진은 후반 8분 1-2로 다시 뒤지던 흐름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1골, 1도움의 맹활약.
한편 포항 스틸러스에서 J-리그로 이적한 오범석은 요코하마 FC 유니폼을 입고 가진 데뷔전에서 지역 라이벌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1-8로 대패해 쓴맛을 봤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