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힐스테이트 서경 여자오픈(총상금 3억원)이 6월1일부터 3일까지 경기 광주 뉴서울골프장 북코스(파72.6천430야드)에서 열린다.

이미 시즌 2승을 챙긴 지은희(21.캘러웨이)와 안선주(20.하이마트)중 누가 먼저 3승을 차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여자오픈에서 3주 연속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마지막날 약점인 퍼트에 발목을 잡혀 안선주에게 우승컵을 내준 지은희는 상승세에 다시 불을 붙이겠다는 다짐이다.

그러나 올 시즌 5∼6승을 챙겨 `상이란 상은 다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는 안선주의 욕심도 만만찮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아쉽게 공동 11위에 그쳐 15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한 신지애(19.하이마트)는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상금 5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프로대회 통산 4억6천여만원의 상금을 챙긴 신지애는 우승 상금 6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억원을 넘긴다.

그렇게 되면 신지애는 김미현(30.KTF)이 4년7개월(2000년)만에 세웠던 통산 상금 5억원 돌파 기록을 3년이나 앞당기게 된다.

올 시즌 두 번이나 준우승에 그친 박희영(20.이수건설)과 서서히 정상 페이스를 되찾아 가고 있는 최나연(20.SK텔레콤)도 마수걸이 우승에 목마르다.

대회가 열리는 뉴서울골프장 북코스는 페어웨이의 경사가 심하고 그린도 상당히 빠르게 조성돼 있다.

페어웨이의 오르막이 심하고 그린의 경사도 급한 14번홀(파4.405야드)과 티샷 공략을 신중하게 해야 하는 9번홀(파4.410야드) 등이 승부처로 손꼽힌다.

주최측은 한국 입양아 출신으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토비 도슨(29. 한국명 김수철)을 프로암대회에 초청하고, 대회기간 자선 기금을 모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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