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28.레딩FC)이 오랜만에 정규리그 무대에 올랐지만 인상적인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찰턴 애슬레틱과 프리미어리그 33차전 원정경기(0-0 무승부)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설기현에게 '들쭉날쭉했다(In and Out)'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을 매겼다.

지난 1월21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이후 79일 만에 정규리그에 출전한 설기현은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 전반 22분 아크 정면에서 강한 왼발슛을 날리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상대에 큰 위협을 주지 못했다.

동료인 미드필더 스티븐 헌트가 8점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찰턴의 중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정쯔는 '충분히 빛났다(Bright Enough)'는 평가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높은 7점을 얻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