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우루과이전은 올해 국내에서 치르는 첫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이자 지난달 7일 영국 런던에서 그리스와 벌인 맞대결 이후 두 번째다.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해외파들을 총망라한 정예 멤버로 팀을 꾸렸다.

베어벡 감독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레딩 FC) 이영표(토트넘)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3인방 등 해외파 7명을 불러들였다.

우루과이 대표팀도 비록 주전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비야 레알)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왼발의 달인' 알바로 레코바(인터 밀란)를 비롯해 수비수 다리오 로드리게스(샬케 04),미드필더 파블로 가르시아(셀타 비고),골키퍼 파비안 카리니(인터 밀란) 등 대부분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1진급으로 구성됐다.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2006독일월드컵 본선 이후 이어지고 있는 '상암벌 무승 사슬'을 끊어야 한다.

대표팀은 지난해 5월26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2-0 승) 이후 상암에서 세 차례 A매치를 벌여 2무1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