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자프로골프(LET)의 `신데델라' 양희영(18.삼성전자)이 `여자 백상어' 카리 웹(호주)과 샷 대결을 펼친다.

양희영은 1일 호주 시드니의 로열시드니골프장에서 열리는 LET 투어 개막전인 MFS호주여자오픈 1, 2라운드에 웹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양희영은 이날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1번홀에서 웹과 미국의 신예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과 함께 출발한다.

대회 주최 측은 LET 사상 최연소 회원인 양희영과 호주 출신의 세계 여자 골프 거목인 웹을 `흥행 카드'로 골랐다.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 5관왕 신지애(19.하이마트)는 오전 6시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리고, 최나연(20.SK텔레콤)은 오전 11시 10번홀에서 시작한다.

대회를 후원하는 J골프가 1,2라운드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라운드는 낮 12시부터 3시까지, 4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각각 중계한다.

(시드니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