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안정환(30)이 K-리그에 안착하길 희망한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과거 대우 로얄즈 시절부터 안정환과 각별한 관계를 맺은 안종복 인천 단장은 28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안정환을 만나 어떻게든 축구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해줬다.

소속 팀이 없으면 대표팀에도 뽑힐 수 없으니까 우리가 최후의 보루를 만들어 주겠다고도 했다"고 밝혔다.

안상수 인천 구단주도 "2002년 월드컵 4강 주역인 안정환이 구단을 결정하지 못해 놀랐다.

조건이 되고 본인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함께 할 의욕이 있다"며 영입 의사를 내비쳤다.

안종복 단장은 하지만 "인천은 시민구단이라 무조건 오라고 할 순 없다.

본인도 6개월을 쉬어 유럽행은 어렵다고 보고 일본행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단장은 이어 "국내 여러 구단이 안정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틀 전 차범근 수원 감독을 만나 그를 뽑아가면 잘 될 거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인천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