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CC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 LPGA투어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박세리(29·CJ)와 신지애(18·하이마트)가 같은 조로 편성됐다.

신지애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상금,다승,시즌 평균타수,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신인왕 포인트 등 거의 전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역대 최강의 신인'이다.

27일 오전 10시44분 1번홀에서 티오프하는 박세리와 신지애의 또 한 명의 동반 플레이어는 작년 미 LPGA투어 신인왕 폴라 크리머(미국)로 정해졌다.

마침 박세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와 미 LPGA투어 신인왕 출신이어서 이들 3명은 '신인왕'조로 불리게 됐다.

신지애와 함께 2승을 올렸고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박희영(19·이수건설)은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이지영(21·하이마트),그리고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함께 10시55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올해 미 LPGA투어에서 2승을 수확한 김미현(29·KTF)은 신인왕인 이선화(20·CJ),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함께 10시33분 1번홀에서 경기에 나서고 김미현과 3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10시에 10번홀에서 김주미(22·하이트맥주),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와 플레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