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다음 달 16일부터 나흘간 중국 샤먼에 있는 둥팡샤먼GC(파72·길이 6486야드)에서 2006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20만달러)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둥팡샤먼컨트리클럽 종합유람유한공사가 주최하고 KLPGA와 중국골프협회(CGA)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 중국 홍콩 유럽 미국의 여자프로 132명이 참가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상금은 주최측이 내며 KLPGA에서는 선수만 파견한다.

KLPGA 정규 투어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KLPGA 소속 프로 4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즌 상금 순위와 대상 및 신인상 포인트에도 반영이 되는 공식 대회다.

KLPGA의 공식 대회가 중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LPGA측은 이 대회를 통해 KLPGA와 CGA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둥팡샤먼GC는 1999년 개장한 해변 골프장으로 중국 골프장 중 처음으로 아시안PGA투어를 개최했다.

한편 이 대회는 아시아 전 지역에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