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이모저모] 위성미 "지진나서 무서워요"
이날 하와이에서 진도 6.5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그는 "하와이에 살면서 아직 한 번도 지진을 겪어보지 못했다"면서 "말로만 듣던 지진에 쓰나미는 정말 무섭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위성미는 "요즘 드라이버가 계속 말썽"이라면서 "아이언샷과 퍼팅은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하와이로 돌아가 18일부터 학교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위성미는 11월 일본남자프로골프대회인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컷 통과를 하고 싶다고 당면 과제를 밝혔다.
일본대회 컷 통과를 위해 남은 기간에는 드라이버샷을 가다듬고 퍼팅 연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선수들 "경주 대회에서 10승 기대하세요"=
0...시즌 10번째 우승 합작을 또 다시 미룬 한국 선수들은 27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에 상당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데다 대회 전신인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박세리(29.CJ), 박지은(27.나이키골프), 안시현(22), 이지영(21.하이마트) 등 4회 연속 한국 선수들이 우승했기 때문.
박세리는 "이번 대회 때 샷 감각이 참 좋았는데 퍼팅이 따라 주지 않아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면서 "경주 대회 때는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6명은 모두 20일부터 태국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건너뛰고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을 겨냥해 이날 일제히 귀국길에 올랐다.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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