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6개월 간 독일에서 재활해온 '라이언킹' 이동국(27.포항 스틸러스)이 귀국, 그라운드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4월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재활해온 이동국은 1일 오후 부인 이수진 씨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동국은 지난 4월5일 인천과 K-리그 홈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십자인대가 파열돼 같은 달 12일 독일로 출국,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출전 꿈을 접은 채 프랑크푸르트에서 수술을 받고 스포츠재활전문 의료기관 스포렉에서 몸을 만들어 왔다.

이동국은 입국 후 인천국제공항 2층 KT프라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부상 이전 최고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재활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무리하지는 않을 테지만 빠르면 이달 말쯤이면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일단 근력테스트를 해보고 2일 고향 포항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면서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구단에서는 3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릴 부산 아이파크와 삼성 하우젠 K-리그 홈경기 하프타임 때 이동국을 팬들에게 인사시킬 계획이다.

이동국은 "1인 3역을 해준 아내를 비롯한 포항 구단, 선후배 등 재활 훈련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라운드 복귀 의지를 전했다.

(영종도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