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23.이동수패션)가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 그룹과 6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홍진주는 16일 경기도 광주 뉴서울골프장(파72.6천50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SK엔크린솔룩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4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전날 66타에 이어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른 홍진주는 김미현(29.KTF) 등 공동 2위 그룹에 6타를 앞서 2003년 프로 입문 후 첫 우승이 유력해졌다.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샷 감각을 조율한 홍진주는 14번홀(파4)부터 내리 4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다.

2005년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드레서' 상을 받기도 했던 홍진주는 "3번홀에서 벙커에 빠진 공을 파로 막은 것이 오늘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이다.

매 홀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우승하고 싶다.

2위 그룹의 모든 선수들이 경계 대상"이라고 말했다.

공동 2위 그룹에는 이날 버디만 2개로 5언더파 139타가 된 김미현 외에 상금 랭킹 1위 신지애(18.하이마트), 최나연(19.SK텔레콤), 지은희(20.LIG-김영주골프), 임사랑(20.휠라코리아), 김소영(19) 등 6명이 포진했다.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치며 이븐파를 기록한 박지은(27.나이키골프)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3위에 올랐고 강수연(30.삼성전자)은 5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36위로 내려앉았다.

해외파 중 동갑내기 신세대 골퍼 이지영(21.하이마트)과 배경은(21.CJ)은 나란히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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