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 등 4명이 공동 선두에 오르면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나다오픈이 혼전 양상으로 돌입했다.

비예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앵커스터의 해밀턴골프장(파70.6천94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전날 공동 47위에서 공동 선두로 수직 상승했다.

파르네빅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공동 6위에서 선두로 뛰어 올랐고 애런 오버홀저(미국)와 조너선 버드(미국)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 선두였던 짐 퓨릭(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각각 1타를 잃어 6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를 1타차로 뒤쫓았다.

비제이 싱(피지)은 3언더파 137타로 공동 27위에 그쳤고 작년 대회 우승자 마크 캘커베키아(미국)는 2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치는 부진 끝에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