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 레이크힐스클래식(총상금 4억원) 3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7일 폭우와 짙은 안개가 걷히지 않자 경기를 중단시키고 "예비일인 28일 남은 경기를 샷건 방식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예비일에도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속개되지 못하면 1,2라운드 합계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전날까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선두였던 우지연(19·하이마트)은 1,2번홀에서 파를 기록한 뒤 3번홀을 마치지 못했다.

3번홀을 마친 손민지(25)가 합계 1언더파로 3타차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합계 이븐파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잔여 경기를 치른다.

대부분 2∼4개홀을 마친 가운데 김현령 최나연 박희영 나다예 이주은 등도 공동 3위다.

서귀포=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