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29·토튼햄 핫스퍼),설기현(27·레딩 FC)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3인방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제히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박지성은 1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스페인 세비야와의 평가전에 출격 대기 중이다.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한 세비야와의 맞대결은 20일 풀햄과 2006~2007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맨유가 마지막으로 갖는 평가전이다.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이영표는 같은 시간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 토튼햄의 붙박이 왼쪽 윙백으로 활약했던 이영표는 새로 이적해 온 카메룬 출신 베누아 아수 에코토와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차별화된 플레이를 선보여야 할 입장이다.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앞두고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설기현도 같은 시간 네덜란드 강호 페예노르트와 시즌 개막 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