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4곳을 운영하고 있는 레이크힐스(회장 윤진섭)가 한국여자프로골프 레이크힐스클래식대회를 창설한다.

레이크힐스는 8월25일부터 3일간 제주 레이크힐스골프장에서 제1회 대회를 열고 내년에는 함안 레이크힐스골프장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 4개 골프장에서 해마다 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양골프대회가 취소되면서 줄어들었던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는 15개로 제자리를 찾았다.

용인, 안성, 함안, 제주 등 4개의 골프장과 5개의 골프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레이크힐스는 2004년부터 일송배 아마추어대회를 개최해오면서 프로대회 창설을 준비해왔다.

레이크힐스클래식은 국내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4억원의 총상금을 내걸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한희원(28.휠라코리아)과 2승을 올린 이미나(25.KTF), 그리고 통산 2차례 우승한 김초롱(22) 등 3명을 초청 선수로 불러 들인다.

재미교포이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회원인 김초롱은 아마추어 시절 레이크힐스의 지원을 받아온 인연으로 초청료없이 출전하기로 했다.

레이크힐스클래식은 또 최종 라운드가 치러지는 8월27일까지 기상 악화 등으로 대회를 종료하지 못하면 다음 날까지 경기를 치르는 '예비일 제도'를 국내 대회 사상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