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좌타자 추신수(24)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LA다저스 산하)와 홈 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지난 15일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뽑으며 시즌 마이너리그 타율을 0.327(종전 0.325)로 끌어올렸다.

1, 3회에 볼넷과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한 추신수는 1-1 동점이던 5회 말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해 홈까지 밟았고 6회에도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렸다.

8회에는 2사 후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타코마는 6-4로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