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희섭(27)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 소속인 최희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다이아몬드 구장에서 열린 리치먼드 브레이브스(애틀랜타 산하)와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동점 투런포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최희섭의 마이너리그 시즌 8호 홈런이다.

5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최희섭은 이날 8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해 시즌 평균 타율을 0.227(종전 0.226)로 약간 끌어올렸다.

포터킷은 연장 17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8-5로 승리했다.

한편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좌타자 추신수(24)도 이날 새크라맨토 리버캐츠(오클랜드 산하)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 타율을 0.289(종전 0.287)로 조금 높였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