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 시즌 7승 합작에 나선 한국선수들이 맥도날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1라운드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선화(20·CJ)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GC(파72·길이 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김초롱(22)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 니콜 카스트랄리(27·미국)에게는 3타 뒤진 상태.

이선화는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 78.5%,그린 적중률 83.3%,총 퍼트수 28개의 고감도 샷을 내세워 버디 6개(보기 1개)를 잡아냈다.

이로써 이선화는 1998년 박세리(29·CJ) 이후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루키 메이저 챔프'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미현(29·KTF)과 한희원(28·휠라코리아),이정연(27)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를 기록해 한국선수 5명이 '톱10'에 들었다.

자신의 생애 베스트 스코어인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카스트랄리는 작년에 이선화가 상금왕을 차지했던 2부투어에서 상금랭킹 4위로 풀시드를 획득한 무명 선수다.

'베테랑' 팻 허스트(37·미국)와 크리스티 커(29·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지은(27·나이키골프)은 극심한 샷 난조에 허덕이며 더블보기 1개,보기 4개,버디 2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하위권(123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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