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6경기에서 홈런 4방 포함,12안타(25타수·주간타율 0.480)의 불꽃타를 휘두른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번주 소프트뱅크 호크스,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리턴 매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승엽은 6일부터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소프트뱅크와 3연전,9일부터는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친정팀' 롯데와 3연전을 치른다.

6경기 모두 방문경기지만 지난달 도쿄돔에서 한 차례씩 맞붙은 투수들과 두 번째로 대적한다는 점에서 부담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5일 현재 타율 0.313을 기록 중인 이승엽은 최근 좌완,우완투수를 가리지 않고 3할 이상의 고른 타율을 유지 중이고 홈런도 10개(우완) 6개(좌완)로 쏠림현상 없이 비교적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퍼시픽리그 1,2위팀을 상대로도 계속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뱅크전에서 11타수 2안타에 그친 점이 약간 부담스럽지만 초구(0.481,홈런 5개),2구(0.565,홈런 2개),3구(0.409,2홈런) 등 강세를 보이고 있는 초반 공략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타격 9위,홈런 공동 2위(16개),타점 공동 4위(40개),최다 안타 공동 6위(65개),123루타로 총루타수 3위를 달리는 등 공격 전반에서 요미우리 4번 타자다운 위상을 뽐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