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페테르손(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페테르손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 2.7천3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로 1타차 선두를 달렸다.

우디 오스틴과 잭 존슨(이상 미국)이 각각 17번홀과 16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가운데 10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렸고 17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필 미켈슨(미국)이 합계 8언더파로 애덤 스콧(호주)과 공동 4위를 형성, 선두를 추격했다.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10번홀을 출발, 마지막홀인 9번홀을 남기고 이븐파를 쳐 합계 3오버파로 40위권에 머물렀다.

전날 마치지 못했던 홀을 포함해 이날 33홀을 치른 노장 제이 하스(53.미국)는 생애 통산 590번째 컷을 통과해 PGA 투어 타이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한편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악천후가 계속돼 상당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